청진동 해장촌 : 사라진 해장국 [이용재의 식당 탐구 - 15]이용재 음식평론가는 한국 식문화를 외부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비평가입니다. 식재료, 조리도구, 조리 문화, 음식과 관련한 문화 콘텐츠까지 우리가 잘 몰랐던, 혹은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것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이용재 평론가는 격주로 더농부에 ‘식당과 음식 이야기
‘술알못’이신 분들, ‘취향 저격’ 막걸리 찾아드려요!소주, 맥주, 와인, 샴페인, 막걸리…세상에는 다양한 술이 있죠. 이 중 여러분의 ‘최애’ 주종은 무엇인가요? 혹은 직장에서 회식할 때, 친구들과 홈파티를 할 때 어울리는 술로는 각각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많은 사람이 회식으로는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소주와 맥주
슈퍼푸드 고구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명실상부한 겨울 대표 간식 고구마! 고구마는 겨울에 주로 찾는 간식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식품인 건 부인할 수 없죠. 맛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이 고구마를 낱낱이 파헤쳐보려
한국에서도 고수로 김치와 겉절이 담근다고?모처럼 외식을 하는 날에 동남아시아 음식을 시켜봅니다. 이국적인 향이 침샘을 자극하네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 입 먹는 순간…. “이게 뭐야!” 마치 비누를 먹는 듯한 이상한 향이 코를 강타합니다. 맛도 쌉싸름하니 영 이상한 것 같고요. 음식이 아니라 화학 물질을 입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했어? 달걀 수입해!”…정부 수급안정 조치에 농가는 “생산자 말살책”농림축산식품부가 스페인에서 수입한 달걀이 2023년 1월 10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수입 달걀은 1월 15일부터 홈플러스와 식자재 업체에서 판매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왜 달걀을 수입했을까요? 달걀 수입은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면서 달걀 가격이 오를 것을 우려한
냉동만두 ‘TMI’…업계 톱은 CJ제일제당, 최초는 해태제과, 냉동식품 구매자 절반의 ‘최애’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간편식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코로나19와 함께 간편식 시장이 커진 건데요, 냉동식품이 가장 주목받았습니다. 농촌진흥청은 2010년부터 매년 소비자패널의 가계부를 조사해 트렌드를 분석합니다. 처음엔 수도권 1000가구로 시
머리 깨질 듯한 숙취, 뭘 먹어야 깰까?머리는 깨질 듯이 아프고 속은 울렁거립니다. 술을 마신 다음 날이라면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죠. 술을 과하게 마실수록, 그만큼 더 괴로운 숙취가 찾아올 겁니다. 숙취는 왜 찾아오는 걸까요? 음주 후 숙취는 왜 생길까? 알코올이 몸에 미치는 영향 술을 많이 마신 뒤
‘백종원 시장이 되다’ 프로젝트로 ‘핫플’ 된 예산시장의 낮과 밤2023년 1월 21일 설 연휴 첫날, 명절을 쇠러 조부모님이 계시는 충청남도 예산군에 방문했다가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산시장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북적이는 ‘핫플’로 변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2021년, 2022년에 국밥을 먹으러 종종 들렀던 예산시장은 해가
디자인 전공한 셰프 송보라, 접시 위에 상생의 아름다움을 담다.레스토랑 운영, 메뉴 개발, 도자공예 기능사, 드로잉 강사, 작가 데뷔…. 모두 송보라 비알에스푸드서비스(BRS Food Service) 대표(41)가 걸어온 길입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좋아한다는 송보라 대표는 도자기, 그림, 음식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한국이 개발한 느타리버섯 ‘솔타리’와 ‘세나’, ‘몸값’ 받고 베트남 진출!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느타리버섯 품종이 사용료를 받는 조건으로 베트남에 진출했습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버섯 품종이 사용료를 받고 외국에서 재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느타리버섯은 ‘솔타리’와 ‘세나’입니다. 농진청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농업부산물이 환경 문제 해결 열쇠라고? [재미있는 농업이야기 85]우리는 석유자원을 원료로 한 화학소재 없이는 단 하루도 편히 살 수 없다. 플라스틱, 자동차 연료, 섬유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석유자원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홍수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플라스틱의 탄생은 인류 문명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았다. 그러나 과도하게 사용한 플라스
[윤용진의 귀촌일기 48] 생일 선물로 뭐 사줄 거야?오랜만에 온 식구가 점심을 먹으러 갔다. 단 세 명뿐인 식구인데도 함께 식사한 지 제법 오래된 것 같다. 평일이야 바쁜 직장 때문에 그렇다 치지만, 주말에도 아들 녀석은 얼굴 구경하기가 힘들다. “도대체 뭐가 그리 바쁜 건지….” 내 푸념에 옆에 있던 아내가 말을 했다
버섯 농장에서 식당까지 ‘5분 컷’! 아침에 버섯 따서 요리하는 유학파 <강우석 청산명가 대표>‘농가맛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널리 알려 음식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농촌형 외식 공간입니다. 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지역 식재료로 차려내는 상차림에는 농촌의 맛과 멋이 듬뿍 담깁니다. 더농부는 농진청이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 아니까’···농촌진흥청, 반려견 사료 기능 검증 직접 나선다 [재미있는 농업이야기 83]반려동물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노화 과정을 겪는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병에 걸리기도 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 먹거리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더 나은 먹거리로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려는 정서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휴먼
겨울 포항의 낭만 ② [시인 이병철의 ‘길에서 부르는 노래’ - 13]이병철 시인은 2014년 문예지 『시인수첩』의 신인상 시 부문, 『작가세계』의 신인상 문학평론 부문에 각각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젊은 문학인입니다. 그는 시 쓰기와 문학평론 외에도 강의, 낚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창작의 고통과 삶의 무게가 다가올
‘전통주 인문학’ 한 강좌 들어보실래요?…‘우리술 박사’가 쓴 《술자리보다 재미있는 우리 술 이야기》평소 주량이 어느 정도인지 묻는 말에 “술은 잘 못 마시는데 술자리는 좋아해”라고 답하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술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사람이 모여 웃고, 떠들며 일상을 나누는 활기찬 술자리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유형인데요. 술자리에서는 어떤 이야기든 훌
건강하게 오래 비건으로 살기…영양학자의 비건 가이드 《건강하고 싶어서 비건입니다》비건식에 대한 흔한 편견이 있습니다. 비건을 하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거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책에 따르면 모든 자연식품에는 단백질이 있고 비건 식단으로도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싶어서 비건입니다》(반니)
우리는 젊고, 갓 결혼했고, 햇볕은 공짜였다 - 박소희 [제 6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공모전 장려상]2021년 10월 결혼식을 올리고, 2022년 4월 창녕군으로 귀촌한 우리 부부. 도시에서 나고 자란 30대 신혼부부는 겁도 없이 아무 연고도 없는 미지의 지역에서 부부의 삶을 시작했다. 현재 귀촌한 지 7개월 차, 따사로운 봄에 귀촌해 어느덧 가을을 지나 보내고 있다
감자밭과 아이들과 초보 농사꾼 선생 - 서덕남 [제6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공모전 장려상]2008년 6학급의 작은 학교에서 5학년 1만 36명 아이들의 담임이 됐다. 다른 선생님들은 고작 7명, 10명을 가르칠 때 나 혼자 36명을 가르치게 됐다. 눈앞이 캄캄하고 고생할 일들만 떠올랐다. 하지만 귀엽고 착한 우리 아이들이 나는 참 좋았다. 고생하는 것보다
일상에서 차를 즐기자! 내 취향 ‘저격차’ 알아가세요 [재미있는 농업 이야기 84]밥이나 차를 마시듯 일상적인 일이라는 뜻의 ‘일상다반사’. 이 단어를 보면 과거엔 차 마시기가 당연한 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우리에게 차는 어떤 존재일까? 바쁜 하루하루 보내며 마시는 차 한 잔은 여유로움이 아닐까 싶다. 일상다반사가 옛말로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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