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농약 살포 시 노출 저감 방안

ⓒ농촌진흥청

시설하우스에서는 작물과 작물 사이가 좁기 때문에 작물에 묻은 농약에 2차 노출이 쉽게 일어난다.

또한 노지와 달리 밀폐된 공간 내에서 희석 및 살포 작업이 이뤄지므로 농업인은 상대적으로 고농도의 농약에 노출될 수 있다.

다음은 희석과 살포 작업 시 농약 노출 저감을 위한 방안이다.

농약 희석 작업 시 노출 저감 방안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농약 살포 작업보다 농약 희석 작업 시 발생하는 농약 노출량이 더 많을 수 있다. 이에 농업인은 농약 희석 작업부터 농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농약 희석 작업 시 농약 노출 ⓒ농촌진흥청

● 액체 상태의 농약

액체 상태의 농약은 공기 중으로 날릴 위험이 적기 때문에 희석 작업 시 노출에 신경을 잘 안 쓸 수 있다. 그러나 희석을 위해 농약병을 개봉한 후 희석통에 농약을 투입하거나 농약통을 물로 헹구는 과정에서 고농도의 농약이 손이나 팔에 튀어서 노출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농약통을 헹굴 때는 반드시 방수가 되는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 가루 상태의 농약

노지작물에 비해 시설하우스의 경우 밀폐된 장소에서 희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봉지를 뜯는 작업과 뜯어진 봉지를 희석통에 투입하는 과정에서 농약 가루가 날려 호흡기나 눈과 같이 보호가 취약한 신체 부위에 들어갈 수 있기에 액상 농약의 희석보다 더 심각한 노출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노출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람을 등지고 농약 봉지를 개봉하거나, 작은 물통을 이용하여 예비 희석을 한 후 이를 살포용 농약통에 재희석 하는 것이다.

농약 살포 작업 시 노출 저감 방안

바람이 없을 때 뒤로 걸으며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살포된 농약은 낮은 증기압 등으로 인해 공기 중에 분산해 있기보다는 잎이나 주위 농작물에 많이 묻어있게 된다. 따라서 신체 부위 중 피부가 가장 많이 농약에 노출된다. 피부 노출은 농약이 공기 중에 살포된 후 바로 피부로 묻는 경우와 살포 후 잎 등에 묻은 농약이 농업인에게 다시 노출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 뒤로 걸으면서 살포

농약 노출은 살포하면서 농약이 묻은 잎 등과 접촉을 할 때 일어나기 때문에 전진 살포할 때와 후진 살포할 때의 노출량이 다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후진 살포보다 전진 살포 시 약 10배 정도 더 많이 농약에 노출되었다. 따라서 되도록 뒤로 걸으면서 농약을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뒤로 걷는 것이 쉽도록 작물과 작물 사이의 통로 바닥을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 바람이 없을 때 살포

시설하우스 안에서 팬이 돌 때 농약을 살포하면 공기 중으로 더 쉽게 분산되며, 이로 인해 호흡기로의 노출이 심해질 수 있다. 간혹 비가 올 때 하우스를 밀폐시키고 팬을 작동시키면서 살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온습도 환경의 악화와 더불어 농약중독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시설하우스에서 농약 살포 시에는 반드시 팬의 작동을 멈추고 살포해야 한다.


출처=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11월호 농업기술지

글=김효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인안전보건팀 063-238-4166

정리=더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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