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이 ‘쌀의날’?…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쌀 정보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쌀 정보

8월 18일. 바로 오늘은 쌀의날입니다. “밥이 보약이다”, “다 된 밥에 재뿌리기” 등의 표현을 보더라도 우리가 쌀과 밀접하다는 걸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쌀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이번 시간에는 쌀의날을 맞이해 쌀 품종부터 좋은 쌀 고르는 법까지 다양한 쌀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쌀의 날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정한 날입니다. 올해로 여덟 번째인데요. 왜 8월 18일로 정한 걸까요? 답은 쌀의 한자에 있습니다.

쌀미(米)는 십(十)자에 위, 아래로 팔(八)자가 붙었는데, 이는 벼에서 쌀이 되기까지 88번의 과정을 거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쌀의날도 이 의미를 기념하며 8월 18일로 정한 것입니다. 

쌀은 언제부터 먹었을까요?

쌀의 재배 기원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뤄졌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중국 장강 유역에서 1만 년 전부터 재배됐고 이후 인도 지역으로 퍼져갔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기원전 2000년경에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쌀은 야생 벼에서 수많은 시간 끝에 개량됐습니다. 벼는 총 20여 종이 있는데, 이 가운데 우리가 먹는 품종은 두 종뿐입니다.

바로 오리자 사티바와 오리자 글라베리마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벼는 사티바이며 글라베리마는 아프리카의 니젤강 유역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사티바는 다시 인디카와 자포니카로 구분되는데요. 분류법은 규슈대학 카토 시게모토 교수가 처음 사용했습니다. 일본에 많은 품종을 일본형(자포니카)으로 다른 한쪽을 인도형(인디카)으로 불렀습니다.

두 폼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자포니카가 쫀득한 찹쌀이라면 인디카는 퍼석한 멥쌀입니다.

밥을 먹다 보면 쌀알이 참 많은 걸 알 수 있는데요. 대체 쌀알 몇 개가 담겨 있을까요?

쌀 한 톨 무게는 대략 0.02g입니다. 밥 한 공기가 100g이라고 하면 우리는 쌀알 5000개를 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쌀은 도정 정도에 따라 1~12분도로 나뉩니다.  
현미는 벼에서 왕겨만을 벗겨내 0분도에 해당됩니다. 쌀겨와 쌀눈이 있어 영양이 뛰어납니다. 5분도미는 현미와 백미의 중간단계입니다.
백미는 12분도에 해당합니다. 밥맛이 좋으나 쌀겨와 쌀눈이 깎여나가 영양소 손실이 큰 편입니다.

좋은 쌀은 모양이 대체적으로 균일하며 투명하고 광택이 납니다. 또 쌀알에 금 간 것이 없고, 흰색이나 검은색 반점이 없습니다.

국산 쌀은 투명하고 쌀알의 길이가 짧으며, 둥글고 폭이 넓습니다. 중국산은 국산과 모양이 거의 흡사하나 투명도가 떨어지고 노란색을 띈다고 합니다.

쌀 소비는 매년 줄고 있는데요. 통계청과 양곡소비량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쌀소비량은 56.9kg였습니다. 2012년에는 69.8kg였습니다. 10년 만에 10kg 이상 줄어든 것입니다.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이해서 오늘은 집에서  따뜻한 밥 한 끼로 지친 몸을 위로해보는 건 어떠세요?





더농부 인턴 김민우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박상익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네이버 지식, <쌀>
사토 요우이치로, <쌀의 세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