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수출 1위!‘바다의 반도체’ 김




김이 수산 식품 수출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 수출은 20101억달러를 넘었습니다. 2019년엔 58천달러로 수산 식품 수출 1위가 됐습니다. 2022년 수출은 65570만달러인데요. 김이 4년 연속 수산 식품 수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은 생산과 가공이 국내에서 이뤄집니다. 모든 이익이 국내로 오는 식품이죠. 전 세계 김 시장의 70%를 한국이 차지하는데요. 한국 수출을 주도하는 반도체와 네모난 모양이 비슷해 바다의 반도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슈퍼 푸드라며 해외에서 인기입니다. 한국은 김을 반찬으로 먹는데요. 해외에선 김을 안주나 간식으로 즐깁니다. 국내 업체들은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출용 김의 염도를 낮췄습니다. 김에 다양한 양념을 해 간식도 만듭니다.
 
<김의 효능>
김은 단백질, 비타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이 들었습니다. 김 다섯 장의 단백질 함량은 달걀 한 개와 비슷하고, 김 한 장의 비타민A 함량은 달걀 두 개와 비슷합니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해 조리하면 보통 파괴됩니다. 김에 함유된 비타민C는 열에 강해 김을 구워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김은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김 고르는 법>
김은 오래될수록 보라색이 됩니다. 김을 고를 땐 검고 이물질이 없는 것을 고르세요. 누르면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좋은 김입니다. 조미김은 짜지 않고 고소한 것, 향과 단맛이 감도는 것이 좋습니다.
 
<김 보관법>
김은 밀봉해서 직사광선과 습기가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한지나 종이로 한 번 싸고 비닐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도 됩니다. 재래김을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40~50에서 4~10초 동안 구워 수분을 제거하세요. 김이 눅눅하다면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립니다.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돌아옵니다.
 
<김의 종류>
재래김: 조선김이라고도 부릅니다. 기름과 소금으로 양념해 구워 먹습니다. 구우면 청록색이 됩니다.
돌김: 돌에 붙어 나는 김으로 구멍이 많고 거칩니다.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돌김과 재래김을 섞어 만든 반돌김이 선호도가 돌김보다 높습니다.
파래김: 파래를 섞어 만듭니다. 불에 살짝 구워 양념간장을 곁들여 먹으면 고소한 맛과 특유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김밥용 김: 두껍고 질겨 김밥 말기에 적당합니다.
조미김: 기름과 소금을 혼합해 양념한 후 센 불에 구운 김입니다. 밑반찬으로 좋습니다.
 
<김으로 하는 요리>
김으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다양합니다. 김밥이 가장 익숙한데요. 국으로 먹고 싶다면 김국을 끓여보세요. 밑반찬으로는 김 쪽파무침, 김부각, 청포묵 김무침, 김 장아찌, 김무침, 김 달걀말이가 있습니다.
 
<김 장아찌 만들기>
1. 20장을 4등분 해 5장씩 마주 보게 접은 뒤 실로 느슨하게 묶는다.
2. 다시마 육수 400g, 간장 100g, 물엿 100g, 소주 50g, 식초 60g을 냄비에 넣고 진한 색이 나도록 조린다.
3. 김이 들뜨지 않도록 접시로 누른 뒤 완전히 식힌 조림장을 붓는다.
4. 재운 김에 통깨 또는 잣가루를 얹는다.





더농부 인턴 송정민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나수연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농림축산식품부, <또 한 번, 케이푸드(K-Food)의 저력을 보였다>
해양수산부, <우리 수산식품 수출 4조원 시대 개막>
한국경제, <‘간식으로 입에 달고 살아미국인들이 푹 빠진 한국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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