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달라진 식습관, 이대로 괜찮을까?




팬데믹이 바꿔 놓은 식습관. 팜인턴은 괜히 불안한 마음에 외식 대신 집밥을 찾곤 했습니다. 코로나블루로 기분이 꿀꿀할 때면 든든한 고기반찬을 먹었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변했나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로 바뀐 생활 패턴이 식품 및 영양 섭취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는데요. 팬데믹 이후 우리 국민 식생활이 어떻게 변했는지 연구 결과를 살펴봅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우리 국민 식생활은 전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2020년 과일·채소 부족률, 영양 섭취 부족률, 에너지 부족률, 아침 결식률, 식품 불안정율 모두 2019년보다 증가했습니다.
 
더 자세히 뜯어볼까요? 2010년 이후 과일류·채소류 섭취량은 감소세, 육류 섭취량은 증가세였는데요. 코로나19 이후에도 같은 추세를 유지했습니다. 2020년 동물성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3.9%201920.6%보다 3.3%p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구집단별로 살펴보면 과일류·채소류 섭취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집단은 40~64세 집단입니다. 중위소득 30~50% 집단은 다른 소득 구간대와 달리 과일류·육류 섭취량이 모두 늘었습니다.
 
일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20191943.7에서 20201894.8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성별, 연령,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섭취 열량이 줄었는데요. 중위소득 30% 이하 집단 섭취 열량이 5.2% 감소하며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에너지 섭취급원별 섭취 비중을 살펴보면 지방과 단백질은 증가한 반면 탄수화물 비중은 감소했습니다. 지방은 19.7%에서 24.4%, 단백질은 14.7%에서 15.6%로 증가했고 탄수화물은 65.7%에서 60.1%로 감소했습니다.
 
2020년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3219.5으로 2019년보다 2.1% 감소했지만 여전히 WHO 일일 권장 섭취량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WHO는 매일 나트륨 2000섭취가 적절하다고 설명하는데요. 우리 국민은 권장 섭취량보다 약 1.6배 짠 식습관을 가집니다.
 
2020년 건강 식생활 실천율은 2019년에 비해 0.1% 증가했지만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세 이하(8.8%)65세 이상(1.8%) 집단에서만 증가했습니다. 소득 수준별로는 중위소득 30~50% 집단(3.2%p)에서만 증가했고요.
 
지금까지 코로나19로 바뀐 식생활을 알아봤습니다. 끝날 듯 말 듯 이어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뿐 아니라 식습관도 함께 챙기면 어떨까요?





더농부 인턴 전영주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박상익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코로나19 이후 우리 국민의 식품·영양 섭취 변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