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이 금값”…먹거리 물가 초비상, 서민 부담 커진다




202295일 통계청이 먹거리 물가를 공개했습니다. 20228월 먹거리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8.4% 올라 134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기록했습니다.
 
먹거리 물가란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식료품·비주류음료와 음식서비스 부문을 지수와 가중치를 고려해 계산한 값입니다. 2020년 가중치를 기준으로 집계했을 때 20228월 먹거리 물가 지수는 113.57, 20218월은 104.80이었습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상승률은 20227월과 같은 8.0%2021 2(9.3%)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에서는 호박(83.2%), 배추(78.0%), 오이(69.2%), (56.1%) 등 채소류가 많이 올랐습니다.
 
자장면, 설렁탕 등 주로 외식 품목으로 구성된 음식서비스는 2021년보다 8.8% 올라 199210(8.9%)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갈비탕(13.0%), 자장면(12.3%), 김밥(12.2%), 해장국(12.1%), 햄버거(11.6%)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먹거리 물가 상승세는 서민의 시름을 깊게 하는 요인인데요.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222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가 식료품·비주류음료에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247960, 음식서비스에 지출한 금액은 144442원이었습니다.
 
1분위 가구 기준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939968.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 비중은 26.4%, 식사비는 15.4%입니다. 먹거리 관련 지출 비중만 41.7%에 달하는 셈입니다.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먹거리 물가의 상승세가 더 큰 부담이 된다고 추정되는데요. 소득별로 보면 5분위가 14.0%, 4분위가 18.9%, 3분위가 21.7%, 2분위 가구가 24.6%로 소득이 낮을수록 먹거리 지출 비중이 컸습니다.
 
물가가 정점을 지나더라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상당 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는데요. 고물가는 가계 실질 구매력을 낮춰 살림살이를 더 팍팍하게 합니다.
 
고물가에 식사조차 겁나는 나날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20228월 먹거리 물가를 알아봤습니다.





더농부 인턴 전영주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박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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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농부

참고=
연합뉴스, <먹거리 물가 8.4%, 13년여만에 최고서민 부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