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되고픈 무의 고급스러운 변신! ‘무 선’




무는 우리 식생활에 빠질 수 없는 만능 뿌리채소입니다.
무가 들어가는 요리를 생각해 봅시다. 일단 깍두기가 있습니다. 소고기뭇국도 끓이고, 생선찜에 넣기도 합니다.
훈제오리구이는 쌈무에 싸 먹고, 보리밥에 무생채 넣고 참기름 두 방울 넣어주면 진수성찬이 따로 없죠.
 
굵직한 몸통에 영양분이 가득 찬 채소이기도 합니다. 칼슘, 칼륨 같은 무기질과 섬유소가 특히 많습니다.
비타민C가 신 과일 못지않게 많아, 겨울에 무만 챙겨 먹어도 감기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소화에도 도움 됩니다.
 
10월부터 수확하는 가을 무 맛이 좋다고 합니다. 11월부터 겨울까지 수확하는 무는 따로 월동무라고 부르는데, 시원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입니다.
좋은 무를 고르려면 무게를 봐야 합니다. 단단하면서 묵직하고, 껍질이 매끄러우면 좋습니다. 몸통의 녹색이 진할수록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
 
무는 보통 곁들이는 재료로 많이 씁니다. 무가 주연인 요리도 대부분 밑반찬이죠. 식탁의 주인공으로 올려도 손색없는 요리를 소개하겠습니다. ‘무 선입니다.
()은 우리나라 전통요리로, 칼집 낸 채소에 쇠고기나 버섯으로 만든 소를 넣고 찐 음식입니다.
 
무 선 만들기
주재료 : 600g
부재료 : 소고기 200g, 당근 100g, 건표고버섯 2, 황백지단 50g, 마늘 6, 석이버섯 2, 간장 50g, 설탕 50g, 다진파 20g, 참기름 20g, 깨소금 10g, 실고추 약간, 소금 약간
 
1. 무는 깨끗이 손질하여, 2.5×3×4cm 크기로 자른다. 칼집을 세 번 넣어 소금을 뿌려 절어둔다.
2. 쇠고기(150g), 당근, 건표고, 황백지단은 채썰고, 마늘 3쪽은 편으로 썰어 준비한다.
3. 석이버섯은 뜨거운 물에 불려 돌돌 말아 곱게 채 썬다. 팬에 참기름을 넣고 살짝 볶아준다.
4. 채썰기로 준비 한 소고기, 당근, 건표고는 간장, 소금, 다진파,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으로 양념한다. 절인 무의 물기를 면보로 제거한 후 칼집 사이에 소를 꽉 채운다.
5. 소를 채운 무를 냄비에 넣어 간장물(간장 40g, 소고기 50g, 편마늘 15g, 설탕 50g)을 넣어 중불에서 익힌다.
6. 무가 익으면 그릇에 담고 황·백 지단과 석이버섯, 실고추를 고명으로 올려 완성한다.
 
완성한 무 선을 천천히 먹어봅시다. 간장 물이 듬뿍 밴 무가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힙니다.
고명도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소고기, 당근, 건표고 할 것 없이 흘러나온 무즙을 품어 감칠맛이 더욱 커졌죠.
소 종류를 줄이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일품요리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달게 익은 가을무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더농부 인턴 신유정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박상익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농사로, <무 선>
농사로, <>
문화일보, <시원하게, 맛깔나게주연을 더 빛내주는 킹 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