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봄 냉이는 튀겨도 향긋! 냉이 튀김 레시피




봄나물 대표 중 하나인 냉이는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라는 꽃말을 품고 있습니다. 참 낭만적이죠? 이 꽃말을 현실적으로 분석하면 뿌리부터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냉이와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넓은 범위를 먹을 수 있는 만큼 손질법을 잘 알아야겠죠? 그동안 냉이를 물에 헹구기만 하셨다면 흙이 덜 제거됐을 수도 있습니다. 냉이를 손질할 때는 칼을 하나 준비해야 합니다.

칼을 준비하셨다면 냉이 뿌리에 대고 살살 긁어 잔뿌리를 없애 주세요. 뿌리와 잎 사이 거뭇한 부분은 특히 흙이 많기 때문에 신경 써서 칼로 잘라주세요. 흐르는 물에 뿌리를 비비면서 여러 번 헹궈주면 끝입니다.

이제 깔끔하게 손질된 냉이로 바삭 고소한 튀김을 만들어볼까요? 냉이 튀김 2인분 재료 : 주재료 냉이 100g, 튀김 기름 / 반죽 물 재료 밀가루 3큰술, 전분 3큰술, 물 반 컵, 소금, 통들깨 또는 검정깨 / 덧가루 재료 찹쌀가루, 덴카츠 / 간장 소스 재료 대파 흰 부분 1/2, 쪽파 2뿌리, 간장 2T, 미림 1T, 청주 1T, 설탕 1/2T, 5T

큰 그릇에 밀가루 3큰술, 전분 3큰술을 넣어주세요. 물 반 컵을 넣고 가루를 개 주세요. 통들깨 또는 검정깨를 넣고 소금을 약간 더해 간해주세요.

찹쌀가루를 넓은 그릇에 넣고 손으로 비벼서 덩어리를 풀어주세요. 곱게 풀어진 찹쌀가루에 덴카츠를 섞고 바닥에 펼쳐주세요. 덴카츠는 우동 국물 위에 올리는 동그란 튀김가루입니다.

냉이에 반죽 물을 먼저 묻히고 그다음에 덧가루를 살짝 입혀주세요. 뜨겁게 달군 기름에 냉이를 넣고 젓가락으로 뒤집으면서 골고루 익혀주세요. 오래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겉 반죽이 노르스름하게 익으면 건져주세요.

튀김에서 기름이 빠질 수 있도록 철망에 올려 두고 소스를 만들어볼까요? 대파를 세로로 편 썰어주세요. 쪽파는 잘게 송송 썰어주세요. 달궈진 팬에 간장 2T, 미림 1T, 청주 1T, 설탕 1/2T, 5T와 대파를 넣어주세요.

대파 숨이 죽을 때까지 보글보글 끓인 다음 불을 끄고 소스를 식혀주세요. 소스가 다 식으면 체에 부어서 걸러주세요. 종지에 소스를 담고 쪽파를 뿌리면 소스 완성입니다.

튀겨도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맛있는 냉이 튀김!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하고 싶다면 위 사진을 눌러서 요리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더농부 인턴 방정은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나수연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더농부, <[철있는 레시피] 바삭한 냉이와 모듬 봄나물 튀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