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매력을 담은 제주도 전통주 추천!
다채로운 전통주의 매력!
전통주 인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MZ 세대를 겨냥한 이색 전통주는 출시하는 족족 인기만점입니다.
이런 트렌드를 증명하듯 전통주 종류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 대표 전통주는?
전통주는 대대로 전해지는 양조법으로 빚거나 특산물을 활용해
그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합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도
특색을 담은 전통주가 있습니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제주 대표 전통주 4개를 소개합니다.
제주샘주 니모메
니모메(NIMOME)는 제주 방언으로
‘너의 마음에’라는 뜻입니다.
도수는 11%로, 제주서 난 쌀과 귤피를
원료로 빚은 약주인데요.
술을 발효할 때 제주 감귤 진피를
넣어 상큼한 맛이 특징입니다.
니모메는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2017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약주 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은은한 단맛이 전체적인 술맛을
조화롭게 하고, 목넘김이 가볍습니다.
산미가 적어 흰 살 생선회와 잘 어울립니다.
제주도 대표 특산물, 귤 향을
느끼고 싶다면 니모메를 추천합니다.
제주술익는집 오메기 맑은술
오메기 맑은술은 제주 고유의 토속주인
오메기술을 기반으로 한 약주입니다.
오메기는 차조의 제주도 방언인데요.
제주도는 지리적 특성상 쌀이 귀해서
그 대신 차조로 술을 빚기 시작했어요.
그로 인해 제주만의 특별한 전통주,
오메기술이 전해지게 됐습니다.
오메기술의 윗부분의 맑은 술만 떠내
숙성시킨 술이 오메기 맑은술입니다.
도수는 16%로, 잘 익은 빵에서 나는
독특한 곡물 향이 특징입니다.
식전주로 한 모금이면 입맛을 돋우어 주고,
생선회, 조개찜 등에 곁들이면 좋습니다.
제주의 깊은 맛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토향 녹고의 눈물
녹고의 눈물은 5년 이상 된
제주도의 섬오가피로 빚은 발효주입니다.
생명의 약초라 불리는 섬오가피는
제주도의 10대 약용작물 중 하나로,
최근 애주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한 마차의 금괴보다 한 줌의
오가피가 더 값지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오가피 100%를 활용해 오가피 원액을
추출하고, 천연 공법을 이용해 약 60일간
발효해 항아리 숙성을 거쳐 완성됩니다.
녹고의 눈물 도수는 16%로,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향기가 특징인데요.
해산물과 생선요리와 궁합이 좋으니
제주 바다 해산물에 술 한 잔 기울여보세요!
제주와이너리 귤로만
우리나라의 첫 과실주를 만든 와이너리가
제주도에 있다는 거 알고 있나요?
제주 애월읍에 있는 제주와이너리는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대표 제품인 제주 감귤주는 쌀이나
보리 같은 곡물로 빚은 술이 아니라
감귤 과즙과 원액만을 발효한 과실주입니다.
100% 제주 감귤로 만들었으며,
도수는 8.5%, 10% 두 가지가 있습니다.
낮은 도수로 와인처럼 즐길 수 있고,
3~4번에 걸쳐 나눠 마시면,
달콤, 새콤,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의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귤로만 발효주를 추천합니다!
더농부 인턴 김이슬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박상익
nong-up@naver.com
출처=
제주샘주, <니모메>
제주술익는집, <오메기 맑은술>
토향, <녹고의 눈물>
제주와이너리, <귤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