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궁합 말이 돼?’ 쫄깃 낙지+상큼 한라봉=한라봉낙지무침




추위로 몸이 쉽게 피로해지는 겨울! 우리를 힘나게 하는 과일이 있습니다. 12~3월이 제철이라 지금 먹어야 가장 맛있는 상큼·달콤한 한라봉인데요한라봉은 감귤보다 당도가 높고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한겨울 추위를 이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잘 고르는 법>
껍질에 주름이 많으면 싱겁거나 신맛이 강해 피해야 합니다.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한라봉은 바람이 잘 통하는 상온에 일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관할수록 맛이 좋아진답니다. 연한 소금물에 1~2분 정도 담가두면 보관기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한라봉 활용>
한라봉은 보통 껍질을 깐 과육을 그대로 먹거나, 샐러드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육을 갈아서 음료로 먹거나 잼으로도 활용할 수 있죠식초나 소금으로 문질러 농약을 제거하면 껍질을 우려내 차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한라봉을 반찬으로?>
다채롭게 활용해 먹을 수 있는 한라봉! 오늘은 낙지와 함께 요리해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겨울 제철 한라봉이 낙지를 만나 매콤한 반찬으로 탄생합니다. 레시피를 함께 살펴보시죠!
주재료 : 낙지(300g), 한라봉(1), 양파(1/4), 미나리(1/2), 홍고추(1)
부재료 : 밀가루(1T), 소금(1t), 참깨(1/3t)
양념장 : 설탕(1T)+고춧가루(1T)+다진 마늘(1t)+고추장(2T)+참기름(1t) +식초(2t)

1. 낙지의 눈, 내장, 입을 제거한다.
2. 밀가루로 비벼서 씻고 흐르는 물에 헹군다.
3. 한라봉은 껍질을 벗겨 절반은 납작하게 썰고, 절반은 즙을 짠다.
4. 양념장에 한라봉 과즙을 섞는다.
5. 양파는 얇게 채 썰고, 미나리와 낙지는 비슷한 길이로 썬다.
6. 홍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채를 썬다.
7. 양념장과 양파, 미나리, 낙지를 섞는다.
8. 한라봉과 홍고추를 넣어 가볍게 섞는다.
9. 접시에 담고 참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미나리 대신 세발나물, 부추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매콤한 반찬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한라봉! 한라봉의 상큼·달콤한 맛을 살리면서도 새롭게 활용하고 싶다면 한라봉낙지무침을 추천합니다.
 





더농부 인턴 박의진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나수연
nong-up@naver.com
더농부

출처=
농사로, <한라봉낙지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