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초당옥수수지! 옥수수 아이스크림·소보로·라떼 나왔다! <핫템분석 20>

안녕하세요! 팜인턴입니다. 너무 더워진 요즘, 시원한 음식들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마치 찜통처럼 뜨거운 지하철 속에 몸을 맡겨 출근할 때마다 저는 물에 뛰어들어 마음껏 수영하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맛있고 달콤한 음식을 먹으며 마음의 평화를 되찾아야겠죠?

이번 핫템분석 시간에는 여름이면 생각나는 ‘초당 옥수수’를 활용한 신메뉴를 준비했습니다!

여름에는 달콤하고 시원한
초당 옥수수지!

초당 옥수수는 간식용 풋옥수수 가운데 당도가 가장 높은 옥수수입니다. 당도가 일반 옥수수보다 2~3배 높아 초당(超糖)이라 불립니다.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으로 쪄먹기도 좋고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어요. 전자레인지나 찜기에 살짝 익혀 먹거나 적당히 구워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탐스럽게 익은 초당옥수수. ⓒ게티이미지뱅크

열량은 찰옥수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섬유질과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효과가 뛰어나 웰빙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초당 옥수수는 6월에서 7월이 제철인데요. 찌거나 익히지 않고도 먹을 수 있어서 지금과 같이 더운 여름에 인기가 많습니다. 초당 옥수수의 인기에 따라 여러 브랜드에서 초당 옥수수를 활용한 신제품을 내놓았는데요! 초당 옥수수를 활용한 빵에서부터 아이스크림, 음료, 케이크, 빙수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에서도 폴 바셋과 뚜레쥬르의 신제품을 먹어봤습니다!

지금부터 초당 옥수수로 만든 신제품들을 함께 먹어보고 분석해보시죠!

달콤한 옥수수가 그대로!
너무 시원하고 너무 달다!

여름에는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이 제격이죠!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초당 옥수수를 활용해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과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를 선보였습니다. 폴 바셋은 아이스크림이 맛있기로 유명한 커피 브랜드이죠. 그래서 폴 바셋이 만든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은 더욱 기대됐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옥수수 치즈 브레드’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먹어볼 초당옥수수 신제품들. ⓒ더농부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초당 옥수수 케이크’와 ‘통옥수수 소보로’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생김새부터 옥수수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는 이번 신제품들은 부드러운 옥수수 크림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케이크는 아무래도 너무 양이 많아서 먹어보기 어려운데요. 아쉬운 대로 ‘통 옥수수 소보로’라도 준비해봤습니다! 그럼 이제 바로 먹어봅시다.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 
옥수수 치즈 브레드 
통 옥수수 소보로

구매처
제품명
가격
폴 바셋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4500원
폴 바셋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
7500원
폴 바셋
옥수수 치즈 브레드
4900원
뚜레쥬르
통 옥수수 소보로
3200원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첫 번째로 먹은 음식은 바로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입니다! 회사 1층에 바로 폴 바셋이 있어서 가지고 사무실로 후다닥 올라왔는데요. 그 새에 벌써 살짝 녹았더군요. 너무 빨리 녹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만약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포장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바로 드셔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그래도 바로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스리며 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폴 바셋의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은 연한 노란빛을 띠고 있다. ⓒ더농부

아이스크림을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아이스크림이 입안에 맴돌아요. 딱 먹자마자 떠오른 다른 브랜드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롯데제과의 ‘찰옥수수’ 아이스크림이에요. 찰옥수수 아이스크림의 겉은 옥수수 모양의 딱딱한 과자가 감싸고 있고, 안은 옥수수 맛 아이스크림이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폴 바셋의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은 딱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안에 들어있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맛이에요! 그 맛보다 살짝 더 달콤한 맛입니다.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있다. ⓒ더농부

옥수수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잘 살렸습니다. 안에 옥수수 알갱이 같은 게 들어있지는 않을까 살짝 기대도 했지만 없었어요. 그래도 오히려 아무 알갱이도 없어서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식감이 잘 느껴졌습니다. 한 번 먹었을 때는 아주 달다고 못 느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달아서 딱 반절만 먹는 게 좋더군요. 옥수수를 좋아하시거나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새로운 맛을 찾는 아이스크림 덕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A : 은은한 팝콘 향기가 식욕을 자극한다. 고소하고 산뜻한 옥수수 맛! 
많이 달지 않아서 쉽게 물리지 않을 것 같다. 여름에 어울리는 아이스크림. 

B : 고등학교 때 매점에서 많이 먹었던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속이랑 비슷하지만 
그보다 더 달다. 옥수수 맛이 잘 느껴진다. 

C : 한 입 먹자마자 초당 옥수수 향이 훅 들어왔다. 
혀가 저리게 달아서 두 스푼은 못 먹었다.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

다음은 카페라떼에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얹은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입니다. 폴 바셋은 원래 아이스크림 맛집으로 아이스크림을 얹은 음료들이 맛있는데요. 그래서 더욱 기대됐습니다.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는 음료층이 모두 3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층은 노란색 음료로 어떤 것인지 추정하기 힘들지만 아마 옥수수 우유 같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두 번째 층은 약간 갈색을 띤 음료로 일반 카페라떼거나 커피 샷으로 추정됩니다. 마지막 맨 위에는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올려져 있습니다.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과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 ⓒ더농부

이 음료 역시 빠르게 포장해 왔음에도 사무실로 올라와 보니 완전히 녹아 있었어요. 그래서 뚜껑을 열어서 예쁘게 촬영도 하고 싶었지만 뚜껑을 여는 순간! 다 흘러내릴 것 같아서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기 위해 야무지게 섞어줬어요. 



세 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는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 ⓒ더농부

카페 라떼는 옥수수 맛은 거의 안 났어요. 위에 있는 아이스크림과 따로 먹는다면 아이스크림에 있는 옥수수 향 덕분에 옥수수 맛이 났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바로 섞어버려서 그런지 모르고 먹으면 옥수수 카페 라떼인지 알아채지 못할 것 같은 맛입니다. 달아서 한두 모금 만에 바로 멈추게 되더군요. 달콤한 카페 라떼 위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서 2배로 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함께 맛본 에디터들도 대체로 아쉽다는 의견이었습니다.

A : 너무 달다… 커피가 진해서 옥수수 맛을 가린다. 장점은 잘 모르겠다.

B : 엄청나게 단 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옥수수 맛은 크게 안 느껴지고 진한 카페라떼 맛이 난다. 
먹고 나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긴다.

C : 옥수수 향이 은은하게 나서 달콤한 라떼 느낌. 
산미 있는 원두와 마시면 입 냄새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폴 바셋 옥수수 치즈 브레드

다음으로는 폴 바셋에서 함께 낸 옥수수빵! 옥수수 치즈 브레드입니다. 일단 외관은 합격입니다. 동그란 빵에 옥수수가 콕콕콕 박힌 모양으로 가운데에는 치즈가 들어있어요. 치즈와 옥수수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데요. 탐스러운 자태로 우리를 유혹하더군요. 바로 먹어봐야죠.



옥수수가 콕콕 박혀있는 폴 바셋 옥수수 치즈 브레드. ⓒ더농부

일단 빵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옥수수와 치즈가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일반 빵을 먹다 보면 가끔 옥수수가 어디선가 나타나는 느낌입니다. 토마토소스는 없지만 햄과 채소, 치즈가 있어 약간의 피자빵 같은 맛도 납니다. 하지만 초당 옥수수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하고 시원한 느낌은 덜해서 아쉬웠습니다.



폴 바셋 옥수수 치즈 브레드 속에는 치즈와 햄, 옥수수가 가득하다. ⓒ더농부

폴 바셋은 든든해서 폴 바셋 커피와 함께 먹으면 한 끼로 손색없다고 말했는데요. 확실히 먹다 보면 금방 배가 불러서 든든한 빵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좋을 것 같습니다.

A : 토마토소스 뺀 피자빵 느낌. 그러나 다른 피자빵의 영혼 없는 옥수수 토핑과는 뭔가 다르다. 
초당 옥수수라 그런지 확실히 옥수수알이 달고 알차다. 
안에 햄과 치즈가 넉넉히 들어있어 식사 빵으로도 손색없다. 뭔가 짠 소스와 곁들이면 좋을 것 같다.

B : 토마토스파게티랑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옥수수가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고 끝맛에 살짝 매콤함이 느껴진다.

C : 옥수수빵보다는 피자빵 같았다. 옥수수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생옥수수를 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통 옥수수 소보로

마지막으로는 뚜레쥬르의 통 옥수수 소보로입니다. 일단 포장부터 너무 귀엽죠. 옥수수의 이파리 같이 생긴 초록색 종이가 옥수수 소보로를 감싸고 있습니다. 비닐에서 꺼내 빵을 들고 있으면 마치 진짜 옥수수를 들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통 옥수수 소보로는 초록색 종이로 감싸져 있어 더욱 옥수수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더농부

통 옥수수 소보로는 크림 소보로 빵으로 안에는 부드러운 옥수수 크림이 들어있고 밖은 바삭하게 덮여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약간 옥수수 모양처럼 자국이 나 있어서 더욱 귀엽습니다.

맛도 기가 막힙니다. 옥수수 크림이 그렇게 달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진한 옥수수 향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사이사이 아주 조금씩 옥수수 알갱이들이 들어있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오독오독 옥수수가 씹혀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많이 달지 않아서 질리지 않고, 계속하여 먹게 됩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함께 먹는다면 환상의 짝꿍일 것 같네요. 소보로 표면에서는 약간 옥수수 시리얼같이 구수한 맛도 느껴집니다. 



빵 안에는 옥수수 크림과 작은 옥수수 알갱이들이 들어있다. ⓒ더농부

통 옥수수 소보로는 제가 먹어본 크림 소보로빵 중에 가장 맛있습니다. 옥수수 맛도 잘 느껴져서 특히 좋았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초당 옥수수 디저트를 맛본 대부분의 에디터가 원픽으로 뽑았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사서 먹고 싶은 정도입니다.

소보로빵을 좋아하고, 크림빵을 좋아하고, 옥수수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꼭 드셔보세요!

A : 크림이 은은하게 달아서 물리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다. 
옥수수가 톡톡 씹히는 식감이 재밌다. 

B : 겉바속촉의 정석. 삼송빵집의 통옥수수빵이 생각난다. 
너무 맛있고 적당히 달다. 달기 때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는 걸 추천한다.

C : 바삭한 소보로를 깨면 촉촉한 크림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크림을 즐기다 보면 옥수수를 씹을 수 있다.

지금까지 초당옥수수 신제품들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핫한 아이템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FARM 인턴 김혜진
제작 총괄 : FARM 에디터 박상익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뉴시스, <‘생으로 먹는’ 해남 초당옥수수 본격 출하>
뉴시스, <‘웰빙 간식’ 생으로 먹는 해남 초당옥수수 수확 한창>
뉴시스, <뚜레쥬르, ‘초당 옥수수 케이크·통옥수수 소보로’ 출시>
한경, <폴 바셋,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