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떻게, 뭐를?’ 다양한 치즈들, 제대로 즐기기!




치즈는 특유의 풍미로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기특한 식품이죠. 다양한 식감과 향이 있어 요리에 따라 어울리는 치즈도 제각각인데요. 세계에는 1,000여 종이 넘는 치즈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 국내에서도 유명한 치즈 몇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치즈는 일반적으로 생치즈와 숙성치즈로 나뉩니다. 생치즈는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부드럽고 폭신폭신합니다. 대표적으로 모차렐라, 부라타, 리코타, 마스카르포네 치즈가 있습니다. 생치즈는 어떤 재료로 만들었냐에 따라 향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숙성치즈는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오랜 기간 숙성시킨 치즈입니다. 생치즈와 달리 단단한 게 특징이죠. 단단한 정도에 따라 4가지 단계로 분류하는데요. 그중 가장 단단한 파르메산 치즈는 최소 2년의 숙성기간을 거칩니다.

생치즈 – 모차렐라
피자에 올라가 쭉 늘어나는 그 치즈. 바로 모차렐라 치즈입니다. ‘피자치즈’라고도 많이 부르죠. 물소젖의 응고물을 발효시켜 만든 이탈리아 치즈입니다. 무난한 맛으로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리죠. 상큼한 화이트와인에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생치즈 – 부라타
공 모양의 치즈를 칼로 잘라먹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나요? 바로 부라타 치즈입니다. 크림에 가까운 질감으로 몽글몽글하며 우유의 향이 강하게 나죠. 샐러드나 바삭한 빵, 파스타에 잘 어울립니다. 치즈를 작게 잘라서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는 방법도 유명합니다.

생치즈 – 리코타 
리코타는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청으로 만듭니다. 상큼한 풍미가 느껴지는 치즈로 위에 꿀을 올려 디저트로 먹거나 국내에서는 샐러드로 먹는 게 흔합니다. 커피나 홍차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생치즈 – 마스카르포네
마스카르포네는 빵에 발라 먹기 좋은 부드러운 크림치즈입니다. 치즈 특유의 짠맛보다는 부드러운 크림향이 돋보여 티라미수, 치즈케이크에 사용되는 재료죠. 커피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숙성치즈 – 카망베르
프랑스 대표적인 숙성치즈인 카망베르는 숙성하면서 질감이 부드러워집니다. 겉에는 먹을 수 있는 하얀 곰팡이가 피는 게 특징이죠. 카망베르는 먹기 좋게 잘라 빵, 과일, 견과류 등과 함께 먹습니다. 과일 향이 풍부한 와인과 잘 어울립니다.

숙성치즈 – 고르곤졸라
푸른곰팡이가 피어있는 고르곤졸라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블루치즈 특유의 톡 쏘는 맛과 향이 있죠. 국내에서는 주로 피자의 토핑으로 먹습니다. 치즈를 따뜻하게 녹여 먹거나 꿀을 곁들이면 강한 맛이 중화됩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를 꿀에 찍어 먹는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숙성치즈 – 체더
식욕을 자극하는 노란색이 특징인 체더치즈! 시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치즈 중 하나인데요. 부드러우면서 짭짤한 맛이 특징이죠. 쉽게 녹기 때문에 여러 요리에 얹어 먹기도 하고 음식을 찍어 먹는 소스로도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크래커, 와인에 곁들여도 좋습니다.

숙성치즈 –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우리에겐 ‘파르메산’ 치즈로 더 잘 알려진 이 치즈는 이탈리아 대표 단단한 치즈로 ‘치즈의 왕’이라고 불립니다. 치즈를 먹기 좋게 잘라 빵, 과일, 와인 등에 곁들여 먹습니다. 또 감칠맛을 잘 내주기 때문에 갈아서 파스타, 샐러드, 수프 등에 넣으면 맛을 살려줍니다.





더농부 인턴 박의진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나수연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푸드스토리, <프랑스 치즈>, <치즈>
두산백과, <프레시 치즈>, <모차렐라>, <리코타>, <부라타>, <고르곤졸라>, <체더>, <파르메산 치즈>
세계음식명백과, <카망베르>,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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