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사랑하는 논산 딸기 ‘설향’ 집중 탐구




딸기는 겨울에 많이 먹는 과일입니다. 딸기를 살 때 어떤 품종을 고르셨나요? 시중에 판매되는 국산 딸기는 2022년 기준 18종인데요. 품종을 자세히 살피지 않았다면, 아마도 설향을 샀을 겁니다.
 
<한국 딸기 대부분은 설향>
한국에서 판매하는 딸기 품종의 84.5%설향입니다. 설향은 당도와 산도의 균형이 적절하고 과즙이 풍부합니다. 과육은 부드럽습니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식감과 맛이라 인기입니다.
 
<설향의 고향은 논산>
설향은 2005충청남도농업기술원 논산딸기연구소가 개발한 딸기입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딸기 재배면적의 90%는 일본 품종이었습니다. 일 년에 최대 60억원의 사용료를
일본에 지불해야 해, 국산 품종 개발이 시급했습니다. 논산딸기연구소 담당자는 하루에 딸기 1000개를 먹으며 설향을 개발했습니다.
 
<논산 하면 딸기! 딸기 하면 논산!>
논산은 전국 최대 딸기 생산지입니다.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일조 조건에서 딸기를 재배합니다. 논산은 매년 딸기축제를 열 정도로 딸기가 유명합니다. 딸기가 자라기 좋은 조건이라 딸기의 맛과 향기, 당도가 우수합니다. 논산의 대표 딸기 품종은 설향입니다.
 
<계속 높아지는 국산 딸기 보급률>
논산에서 설향을 개발하자 국산 품종 보급률이 치솟았습니다. 설향을 개발한 2005년 유통되는딸기 중 국산 품종은 9.2%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201061.1%를 기록하면서 외국 품종 보급률을 앞섰습니다. 202196.3%, 202297.8%로 보급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꽂기만 해도 자라는 설향>
설향은 땅에 묘목을 꽂아놓기만 해도 농사가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재배가 쉽습니다. 딸기에 흔히 발생하는 흰가루병에도 강합니다. 농민들은 그동안 키우던 일본 품종 대신 재배가 쉬운 설향을 심었습니다.
 
<충청남도와 이디야의 만남>
202315, 이디야커피는 충남 논산에서 재배한 딸기 설향을 사용한 음료 5종을 냈습니다. 충청남도와 이디야커피가 2022년에 농산물 유통 협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협약에서 이디야커피는 충남 농산물로 메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15% 더 많이 팔린 딸기 음료>
이디야커피는 매년 겨울에 계절메뉴로 딸기 음료를 판매합니다. 202315일 판매를 시작한 딸기 음료는 출시 3주 만에 50만 잔 넘게 팔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많은 판매량입니다. 설 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3만 잔이 팔렸습니다.
 
<충남 딸기를 사용한 이디야 음료>
생딸기연유플랫치노
생딸기에 부드럽고 달콤한 연유를 더해 더욱 달콤한 플랫치노
 
딸기듬뿍라떼
우유에 달콤한 딸기청을 듬뿍 넣어 딸기의 식감이 느껴지는 라떼
 
생딸기핑크포멜로플랫치노
생딸기에 포멜로와 자몽향을 더해 상큼 달콤한 플랫치노
 
생딸기쥬이시애플라임티
생딸기와 애플라임티의 달콤함에 포멜로와 자몽향을 더한 블렌딩 티
 
생딸기블루밍그린티
생딸기와 그린티의 싱그러움에 포멜로와 자몽향을 더한 블렌딩 티
 
<자세한 음료 후기는 포스트에서!>
생딸기를 올린 음료부터 포멜로를 더해 다채로운 맛을 내는 음료까지! 다섯 메뉴가 모두 다른 맛입니다. 이디야가 충남 딸기를 사용해 만든 음료의 자세한 맛이 궁금하다면 이미지를 클릭해 더농부에 방문해 보세요!





더농부 인턴 송정민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나수연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한국경제, <제철 맞았다출시 3주 만에 50만잔 팔린 이 음료>
한국경제, <“시장 개방, 우수 품종 있으면 수출로 로열티 받을 기회”>
농촌진흥청, <국산 품종 보급률 96.3%숫자로 보는 한국 딸기>
한겨레, <매향·설향 vs 장희·레드펄딸기밭 10년 전쟁을 아시나요>
뉴시스, <이디야커피-충청남도, 농산물유통 협약 체결>
뉴시스, <이디야커피, 논산 딸기 활용한 음료·베이커리 출시>
논산시, <대한민국 딸기 1번지, 한눈에 보는 논산딸기 핵맛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