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매입 최적기는 지금! 공급 늘어 가격 안정돼




딸기 제철은 언제일까요? 최근엔 제철 경계가 흐려졌습니다. 사계절 내내 딸기를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품종 개발도 활발하고, 비닐하우스 안에서 빛·온도·습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죠. 하지만 딸기가 더 맛있게 자라는 계절은 있습니다.
 
봄 딸기보다는 겨울 딸기가 맛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딸기는 봄철에 비해 자라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긴 시간을 보내는 만큼 충분히 달콤해지죠. 농촌진흥청 분석에 따르면, 봄 딸기 당도가 10브릭스일 때 겨울 딸기는 12.5브릭스로 더 달다고 합니다. 과육도 크고 단단해지며, 신맛은 봄 딸기보다 덜합니다.
 
겨울 딸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희소식이겠습니다. 2022년 올겨울 딸기 가격이 전년에 비해 낮아질 전망입니다. 작년 12월 소매가격은 100g2200원이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12월보다 딸기 출하가 커져, 공급량이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락시장 딸기 하루 반입량은 11월 초 6t에서 11월 말 68t으로 11배 올랐습니다. 공급량이 늘어나자 도매가격은 2기준 69053원에서 33263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대략 절반 가격입니다.
 
11월까지만 해도 딸기 가격은 2021년보다 높았습니다. 딸기가 자랄 동안 고온에 피해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밭에 모종 심는 시기를 늦췄기 때문입니다. 이에 8월 딸기밭 면적이 전년보다 17% 줄었고, 서울 가락시장 기준 11월 반입량도 28% 낮아졌습니다.
 
12월 딸기 공급은 지난달에 비해 원활할 전망입니다. 미뤄진 딸기 출하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엔 병·해충 피해도 적었다고 합니다. 전년보다 수량이 20%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만 12월 초에 갑자기 찾아온 추운 날씨로, 생산량 증가세는 다소 완만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해결됐으니 이제 맛있는 딸기를 고를 차례입니다. 꼭지를 잘 살피면 좋습니다. 꼭지가 위로 바짝 선 딸기일수록 달다고 합니다. 오래될수록 꼭지가 마르고 시드니, 싱싱한 초록색을 띤 것으로 고릅시다. 씨는 선명하고 통통한 것이 좋고, 꼭지가 있는 곳까지 빨갛게 익은 딸기가 답니다.
 
품종별로 골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국산 품종은 18개입니다. 점유율 84.5%1위를 차지한 딸기는 설향입니다. 당도는 10.4브릭스로, 상큼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딸기입니다. 점유율 2위는 금실입니다. 당도는 11.4브릭스로, 설향에 비해 크고 묵직한 감이 있죠.
 
달콤한 딸기를 좋아한다면 죽향이 좋습니다. 당도 12.8브릭스입니다. 설향에 비해 살짝 길쭉하면서 단단한 과육이 특징이죠. 잘 무르지 않아 수출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큰 것은 달걀만 한 딸기 킹스베리도 새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올겨울엔 내 취향에 맞는 딸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더농부 인턴 신유정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박상익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KBS, <딸기의 비상, 샤인머스캣의 추락>
농림축산식품부, <전년보다 저렴해진 딸기, 장바구니에 담으세요>
아주경제, <[2의 딸기 찾기()] 10년 만에 국산 품종 보급률 10배로>
중앙일보, <[윤경희의 한 끗 리빙] 맛있는 딸기, 이렇게 골라요>
한국경제, <‘봄의 여왕딸기는 어쩌다 겨울 과일이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