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
독도에서 나는 독도새우는
청와대 만찬에 사용되기도 한
귀한 식재료입니다.
그런데 독도새우는 한 종류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독도새우 3총사
독도새우는
독도 인근 해역에서 잡는
여러 새우 종류들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보통 독도새우 3총사를 말하죠.
주인공은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도화새우입니다.
1. 물렁가시붉은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는 동해 깊은 수심에만 서식하는 동해 특산종입니다.
흔히 꽃새우라는 이름으로
잘못 알려졌지만 꽃새우라는
이름을 가진 새우는 따로 있습니다.
진짜 꽃새우는 서해에서 잡히죠.
몸의 색깔은 황적색이고
불규칙한 적색 무늬가 있다면
물렁가시붉은새우입니다.
2. 가시배새우
‘가시배새우’는 독도새우 3총사 중
생산량이 가장 많고
단단한 껍질이 특징입니다.
‘가시배새우’는
머리에 닭벼슬 모양의 뿔이 있어
‘닭새우’라고도 불리지만
진짜 닭새우도 따로 있습니다.
공격성이 강해 수족관에 넣어두면
서로를 공격하는 일도
다반사라고 하네요.
3. 도화새우
청와대 만찬에 사용돼 유명해진
독도새우입니다.
무늬가 복숭아꽃처럼 화려하게 생겨
‘도화새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죠.
독도새우 3총사 중
어획량이 가장 적기도 합니다.
그만큼 귀한 대접을 받는 몸이죠.
도화새우는 살아있을 때 회로 먹어야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독도새우, 어떻게 잡을까? ①
대부분 어획량이 많지 않은 독도새우,
어떻게 잡을까요?
일단 겨울에는 바람이 심해
바다에 나가기 힘들어
날씨가 좋아지는 봄부터
본격적인 독도새우 조업이 시작됩니다.
보통 냄새가 강한 정어리를
독도새우를 유인하는 미끼로 사용하죠.
독도새우, 어떻게 잡을까? ②
독도새우는
수심이 깊은 바다에 서식합니다.
통발에 미끼인 정어리 등의 생선을 넣고
큰 돌을 묶어 바닷속으로 내려보냅니다.
이때 돌의 무게는
크면 70~80kg,
작으면 40~60kg
정도가 되는 것을 사용합니다.
통발에 잡힌 독도새우는
크기별로 구분돼 통에 담겨 육지로 향하죠.
독도새우 개체수는?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며
어획량이 많지 않은 독도새우의
개체수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우리 바다에 방류한 독도 새우는
약 100만 마리를 돌파했습니다.
소중한 자원인 만큼
우리가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 바다에서 나는
소중한 자원인 독도새우!
맛있게 즐기면서도
개체수가 줄어들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
독도새우뿐만 아니라
독도의 다른 해양자원에 대한
관심도 가져보면 어떨까요?
더농부 에디터 장지영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SBS, <극한직업, 울릉도의 봄맞이 명이나물과 독도새우>
TBC, <‘독도새우’ 4년 만에 100만 마리 방류>
네이버 블로그, <입질의추억, 우리 바다의 식용 새우 종류 PAR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