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스테비아 토마토, 건강엔 어떤 영향을 줄까?




토마토를 더 달게 먹으려고 설탕이나 꿀을 뿌려 드신 적 있나요? 이런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단맛이 나는 토마토가 있습니다. 바로 스테비아 토마토입니다. 단마토토망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단 맛이 나는 토마토 품종을 새로 개발한 걸까요? 스테비아 토마토는 신품종이 아닙니다. 가공과정을 거친 가공식품입니다. 스테비아 토마토의 포장 용기를 보면 ·채가공품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재배 중이나 수확 후에 스테비아를 사용해 만듭니다. 재배 과정에선 스테비아를 처리한 퇴비나 액비를 땅에 뿌립니다. 수확 후엔 스테비아를 녹인 물에 토마토를 담그고, 압력을 가해 토마토에 스테비아를 주입합니다.
 
스테비아는 국화과 식물인데요, 천연 감미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잎에는 감미 물질인 스테비오사이드가 있습니다. 스테비오사이드는 설탕보다 200~300배 더 답니다.
 
스테비아의 단맛은 몸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스테비아를 먹어도 혈당 수치에 영향이 없는 거죠. 따라서 당뇨 환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100g 15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달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 정도입니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맛있는 스테비아 토마토를 다이어트 식단에 넣기도 합니다.
 
맛있다고 스테비아 토마토만 먹으면 안 됩니다. 한 음식만 먹으면 영양 균형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스테비아 토마토를 먹는다면, 간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만감을 줘 다른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 토마토를 많이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스테비아가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신장이 약하다면 스테비아 배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스테비아는 혈관을 확장해 저혈압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스테비아가 들어간 토마토를 오랜 기간 많이 먹으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혈압이 낮다면 스테비아 토마토를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더농부 인턴 송정민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나수연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한국경제, <[건강칼럼] 다이어트 슈퍼스타로 떠오른 단마토정말 효과적일까?>
농민신문, <‘스테비아 토마토놓고 가락시장 논쟁 불붙은 이유는?>
한국농정신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스테비아 토마토’, ‘스테비아 고구마가 뭔가요?>
헬스조선, <‘토망고인기라는데단맛 내는 스테비아 안전할까?>
코메디닷컴, <당뇨환자, 스테비아 토마토 먹어도 될까?>
하이닥, <당뇨·고혈압 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스테비아 토마토’, 그 효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