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인 딸기, 많이 드셨나요?
당도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프리미엄 딸기가 인기입니다.
수많은 프리미엄 딸기 종류 중 마트에 가면 어떤 걸 먹어야 할까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해 각 딸기의 특징을 비교해봤습니다. 딸기 고를 때 참고하세요!
설향 딸기
설향은 국내 딸기 시장에서 8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품종입니다. 과일의 당도를 나타낼 때는 ‘브릭스(brix)’로 표현하는데요. 설향의 평균적인 당도는 10.4브릭스입니다. 당도가 10~11브릭스인 귤과 유사하죠. 대체로 부드러운 식감에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두리향 딸기
아이돌 그룹 BTS의 멤버 ‘진’이 지인들에게 선물해서 SNS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딸기로 ‘BTS 딸기’로도 유명합니다. 두리향 딸기는 일반적인 딸기보다 높은 당도가 특징인데요. 11~15브릭스까지입니다. 단맛이 강하지만 신맛도 함께 느껴집니다.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킹스베리 딸기
‘킹스베리’는 이름처럼 큰 과실과 많은 과즙을 자랑합니다. 일반 딸기의 약 2배 되는 크기라고 하는데요. 몇 개만 먹어도 금방 포만감을 느낍니다. 당도는 평균 13~15브릭스로 높은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특이하게 복숭아 향이 납니다.
만년설 딸기
딸기는 무조건 빨강이다? No! 만년설 딸기는 이름처럼 흰색에 가까운 색이 돋보입니다. 앞선 딸기들은 높은 당도와 함께 새콤함이 느껴졌다면 만년설 딸기는 단맛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8~10브릭스인 일반 딸기보다 20% 정도 당도가 높습니다. 식감도 부드럽지만 과피가 얇아 금방 무르기 때문에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리퀸 딸기
메리퀸 딸기도 신맛이 거의 없고 단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 딸기의 가장 큰 특징은 사과에 가까운 단단한 식감인데요. 부드러운 일반 딸기와 달라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당도는 12.1브릭스입니다. 좋은 향과 맛 덕분에 수출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품종입니다.
아리향 딸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아리향은 킹스베리에 이어 대왕 딸기로 불립니다. 기존 품종에 비해 알이 크고 더 단단하기 때문인데요. 당도는 10.4브릭스로 달콤한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단단한 식감과 새콤한 맛을 선호한다면 아리향 딸기를 추천합니다.
지난 설을 맞아 대형마트에서는 각종 프리미엄 딸기를 판매했는데요. 프리미엄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과일을 선호하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따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맛있는 딸기 선택하세요!
더농부 인턴 박의진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나수연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생활경제, <이마트, 딸기 시즌 돌입…인기 프리미엄 품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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