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대박 난 냉동 밀키트 ‘피카드’ 한국 상륙




컬리는 프랑스 대표 냉동식품 브랜드 피카드’(Picard)2022년 말 국내 단독 론칭합니다. ‘냉장에서 냉동으로 이동하는 밀키트 시장 흐름을 따르는 모양새입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20221018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피카드 본사를 방문해 피카드의 국내 단독 론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피카드 제품 90여개가 컬리의 상품위원회에 올라갔고, 2022년 말 컬리에 공식 입점할 계획입니다.
 
피카드는 1906년 설립된 프랑스 기업으로 프랑스에만 10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습니다. 유럽 국가뿐 아니라 중동, 일본 등 18개국에 진출한 상태기도 합니다. 컬리가 피카드에 욕심을 낸 이유는 피카드의 상품 구성 때문입니다. 피카드는 냉동제품만을 판매하죠.
 
푸아그라나 달팽이 요리 등 프랑스 정찬부터 식재료, 에피타이저, 디저트까지 코스요리에 해당하는 모든 제품을 냉동 형태로 살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싼 편입니다. 가리비 300g9.95유로(14000), 빵 종류는 3~6유로 사이 가격대입니다.
 
컬리 관계자는 피카드 제품은 냉동식품의 한계를 넘어선 고품질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 편리한 조리법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받는다자체 연구개발팀을 운영해 매년 신제품 200여개를 개발하고, 판매 제품의 95% 이상을 자체 브랜드(PB)로 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컬리가 피카드를 수입해 냉동 제품 구색을 늘리기로 한 것은 냉동 밀키트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선 냉장 밀키트의 시대가 저물고 냉동 밀키트로 대세가 이동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죠.
 
냉장 밀키트는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이 일주일 남짓이지만 냉동 밀키트는 유통기한을 최장 1년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또 냉장 밀키트는 고기와 채소, 양념 등이 개별 포장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냉동 밀키트는 각 재료를 한데 모아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냉동 밀키트 시장은 아직 국물요리 중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채소를 원물 그대로 냉동하면 해동 과정에서 품질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있어 동결 기술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죠.
 
피카드는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줄 기술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밀키트 시장이 커질수록 유통기한이 길고 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재료 수준을 갖춘 냉동 밀키트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더농부 인턴 전영주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박상익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한국경제, <대세는 ‘냉동 밀키트’…김슬아 컬리 대표가 파리로 날아간 이유 [한경제의 신선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