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마케팅’에도 빼빼로데이 매출 ↑, 비결은 ‘OOO’




매년 11월 편의점 업계는 빼빼로 데이를 겨냥한 마케팅 총력전을 펼치죠. 덕분에 1111일은 1년 중 빼빼로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날이라고 합니다.
 
2022년엔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참사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며 관련 유통·제과 업계에서 마케팅을 축소하거나 최소화했는데요. ‘조용한 마케팅에도 빼빼로 판매는 늘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2022118~103일간 편의점 빼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GS25(75.9%)와 세븐일레븐(60%), CU(43.2%), 이마트24(39%) 모두 빼빼로 상품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했죠.
 
이태원 참사 이전 준비했던 콜라보 제품이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별도 마케팅 없이도 탄탄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됩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홍보물 부착 등 빼빼로 관련 판매촉진 행사를 멈췄지만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차별화했다고 전했습니다.
 
GS25짱구캐릭터를 중심으로 빼빼로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빼빼로 세트 상품엔 스티커와 휴지통, 마우스패드, 빔 프로젝터 등 굿즈가 함께 있었습니다. 그중 짱구 휴지통과 액션가면 가방 굿즈는 SNS에서 오르내리며 인기 몰이를 했습니다.
 
세븐일레븐도 산리오캐릭터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헬로키티쿠로미’, ‘마이멜로디등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하고 키링 10종을 무작위로 담은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선 키링을 교환 또는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기도 했죠.
 
CU는 도구리와 곰표, 위글위글 등 2022년 유행한 캐릭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마련했습니다. 이 상품은 빼빼로와 함께 한정판 굿즈를 담거나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20221111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빼빼로 데이였는데요. 엔데믹을 겨냥해 대용량 상품을 내놓은 편의점도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씨리얼롱형빼빼로(10), 프렌즈빼빼로(5) 등 대용량 빼빼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빼빼로 데이가 금요일이었단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됩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통상 데이행사는 요일지수가 크게 작용한다주말을 앞둔 금요일이어서 출근길이나 등굣길에 소소하게 빼빼로를 나누려는 소비자가 많았다고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농부 인턴 전영주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박상익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뉴시스, <빼빼로데이 조용한 마케팅에도 의외의 매출 증가, 배경은>
이데일리, <마케팅 없었지만 올해 빼빼로데이도 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