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도 편집숍에서! 눈길 끄는 그로서리 스토어 3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이 빠르게 보편화됐지만 오프라인의 매력은 쉽게 퇴색되지 않았습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그로서리 스토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로서리 스토어가 초기엔 백화점에 입점한 수입 식료품점개념이었다면 최근엔 매장마다 콘셉트가 명확한 식료품·주방용품 편집숍에 가깝습니다. 다양한 식료품과 주방용품 가운데 주인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들여오기 때문입니다.
 
귀찮음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로서리 스토어를 찾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가게 인테리어가 예뻐서, 굿즈가 귀여워서, 신기한 식재료가 있어서 등입니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선 볼 수 없는 각종 식재료와 소품을 발견하면서 풍성한 미식 여행을 떠나 볼까요?
 
보마켓 남산
서울 용산구 소월로 377
그로서리 스토어의 인기는 보마켓에서 시작됐습니다. 2014년 서울 한남동 남산 맨션 1층에 문을 연 이곳은 주변에 편하게 들를 만한 식료품점이 없다는 유보라 보마켓 대표의 아쉬움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디자이너였던 그가 아기자기한 물건을 골라오자 보마켓은 미제 슈퍼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유명해졌습니다.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와인, 식탁에 산뜻함을 더해줄 쟁반, 직접 써보고 소개하는 치약 등을 판매합니다.
 
알리멘따리 꼰떼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33
알리멘따리 꼰떼에 방문하고 이탈리아 가정식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 부암동 골목길에 있는 매장에 들어서면 이탈리아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매장엔 이탈리아 파스타 면, 치즈, 오일 등이 가득합니다. 이탈리안 요리 레시피도 얻어갈 수 있습니다.
 
알리멘따리 꼰떼 대표는 이탈리아 시에나에서 10년 넘게 거주했다고 하는데요. 대표가 현지에서 즐겨 쓰던 이탈리아 식료품을 판매합니다. 대표가 직접 만든 잼은 나오자마자 동이 날 정도로 인기 만점입니다.
 
먼치스앤구디스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3
서울 성수동2가 복합문화공간 플라츠엔 하루에 2번 빵 굽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1층에 자리한 먼치앤구디스덕인데요. 주전부리를 뜻하는 먼치스와 간단한 물건을 뜻하는 구디스의 조합. 이름 그대로 산책길에 들러 간단한 먹을거리를 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먼치스앤구디스를 운영하는 팀 포지티브 제로(TPZ)테이블에 올라가는 모든 것을 판매한다는 슬로건 아래 독특한 식기류, 주방용품 등을 판매합니다. ‘고객에게 취향을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게 TPZ의 바람이라고 하네요.





더농부 인턴 전영주
제작 총괄 : 더농부 에디터 박상익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한국경제신문, <동네 슈퍼 같은데, 집집마다 물건이 다르네! 이게, 그로서리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