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간편한 식사 찾는 일본, 밀키트·냉동식품 인기 급증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소비 감소로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는 밀키트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밀키트는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미리 손질해 양념과 조리법을 세트로 판매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요즘 밀키트… 감바스, 밀푀유, 정통 중국집 요리까지 못 먹는 것 빼고 다 있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합니다.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요리도 밀키트만 있다면 문제없습니다.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밀키트! 최근 일본 시장에서도 밀키트가 인기라고 합니다. 일본능률협회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밀키트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2024년에는 1900억 엔(약 2조 원) 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MMD 연구소가 1년 이내 밀키트를 주문한 적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밀키트 이용 실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밀키트를 왜 이용하는지’ 물어보니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36.9%로 가장 높았습니다. 2위는 ‘식단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33.2%), 3위는 ‘식재료를 낭비하지 않아도 돼서’(26.6%)였습니다.

우리나라에 마켓컬리가 있듯 일본엔 어떤 밀키트 쇼핑몰이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회사는 오이식스(Oisix)입니다.
오이식스는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거래로 연결시킨 일본 최초의 인터넷 쇼핑몰로 일본 내 밀키트 시장이 확대되기 전인 2010년부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 신선식품 배송으로 시작해 밀키트 배송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오이식스는 일본 밀키트 사이트 중 이용률이 가장 높습니다. aT 도쿄지사가 1년 이내 온라인으로 밀키트를 주문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구매처를 물어본 결과, 17.2%가 오이식스를 이용했습니다.

구루메랩은 최근 인기 있는 밀키트 사이트를 조사했는데요. 가장 추천점수가 높은 곳으로 요시케이가 꼽혔습니다. 오이식스보다 메뉴가 다양하고 양이 많아 가성비가 좋습니다.

밀키트는 물론 냉동식품도 인기입니다. aT 도쿄지사는 일본인들이 주당 평균 2회 냉동식품을 이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매 목적은 주로 ‘점심, 저녁 식사로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본 인기 냉동식품 1위는 우동, 2위는 고로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편한데 맛도 다양해서 10년 동안 순위만 바뀌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위는 신상품이 빠르게 나오며 냉동식품업계의 주요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볶음밥이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도 일본 편의점 로손이 모바일 앱으로 밀키트를 주문하면 집 근처 편의점에서 픽업하는 ‘로손프레쉬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본 내 밀키트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FARM 인턴 박지윤
제작 총괄 : FARM 에디터 박상익
nong-up@naver.com
더농부

도움말=
1코노미뉴스, <[정희선 칼럼] 확대되는 일본의 밀키트 시장>
aT, <2021 지구촌리포트 115호>
KATI, <일본, 냉동식품 열기상승-시대가 원하는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