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데 이참에 끊을까?” 홈카페도 ‘커피플레이션’ 직격타




주요 커피 전문점이 커피 가격을 올리면서 등장한 신조어 커피플레이션. 최근 홈카페 제품 가격도 줄지어 오르면서 홈카페족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20225월 자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드립백과 캡슐커피 가격을 약 8% 인상했습니다. 인상 대상이 된 품목은 스틱커피 비니스트, 비니스트 커피믹스, 커피 캡슐, 드립백 등입니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카페 폴 바셋20227월 마트 및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홈카페 제품 가격을 약 18% 올렸습니다. 커피 원두, 커피 캡슐, 드립백, 콜드브루 에스프레소 원액 등이 인상 품목입니다.
 
네스프레소는 커피 캡슐 일부 가격을 올렸습니다. 네스프레소 한국 지사는 20222월에도 일부 커피 캡슐 가격을 6% 인상했는데요. 6개월 만에 또 가격을 인상한 겁니다. 기본급 버츄어 캡슐 제품이 2022년 초 650원에서 729원으로 12% 비싸졌습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커피 주요 산지에서 이상 기후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고 세계적인 물류 대란, 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커피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커피 원두 가격은 치솟고 있습니다. 국제 원두 가격 기준이 되는 커피 C’ 선물을 살펴봅시다. 투자정보내체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국제상업거래소(ICE)에서 커피 C 선물은 8(현지시각) 종가 기준으로 1파운드(0.45)211.38센트에 거래됐습니다.
 
커피 C 선물은 20211월에 1파운드당 120센트대였는데요. 20222월에는 1파운드당 260.45센트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다소 진정된 모양새지만 2021년 초보다 여전히 80% 이상 오른 수준입니다.
 
정부는 20228월부터 커피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22628일 커피 원두에 부가가치세 면제를 시행한 데 이어, 720일엔 커피 원두를 할당관세 0% 적용 품목에 포함했는데요. 적용 효과가 8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커피 전문점 커피뿐 아니라 홈카페 제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며 아예 커피를 끊으란 말이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오는데요. 조속히 물가가 잡히면 좋겠습니다.





더농부 인턴 전영주
제작 총괄 : FARM 에디터 박상익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뉴시스, <“커피 아예 끊어라?”…홈카페 커피 값도 다 올랐다>
농림축산식품부, <8월부터 커피 생두 국내 유통가격 인하 폭 확대>